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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계역 데이트 코스,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와인 맛집 추천

혜요 2025. 3. 31.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야무지게 곱창을 즐긴 뒤, 바로 헤어지기 아쉬워 간단히 한잔하기로 했다.

하지만 범계역 근처 술집들은 대체로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곳이 많아,

조용한 분위기를 원했던 우리는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 찾은 곳이 동화프라자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멜랑말랑.

지하에 위치한 데다 와인 바라면 조용할 것 같다는 기대를 안고 방문해 보았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 건지 저녁 피크 시간대임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조용히 대화하면서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ㅎㅎㅎ

내부는 꽤 넓었고 테이블도 많아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번잡한 범계에서 찾은 아늑한 와인바, 멜랑말랑

 

 

레드-와인-2잔

 

배도 부른 상태에서 2차로 온 거라, 가볍게 레드 와인 2잔을 주문했다.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와인이 준비되어 있었고, 바디감과 당도가 단계별로 표시되어 있어

와인을 잘 모르는 사람도 선택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았다!

 

와인에-대한-설명이-쓰여있는-카드

 

특히, 와인과 함께 제공되는 설명서 카드가 와인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와인은 이름이 어려워서 전날 마신 와인이 뭐였는지 종종 잊어버리곤 했는데

이 카드를 사진으로 찍어두거나 챙겨두면 나중에 같은 와인을 다시 마시고 싶을 때 유용할 것 같았다.

 

맛의 조화가 일품이었던 멜랑말랑의 하몽 카나페

하몽과-토마토-올리브가-올라간-하몽카나페

 

와인과 함께 먹었던 하몽 카나페!

하몽을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는 데다가 토마토, 올리브를 싫어하는 나로서는 살짝 주춤했던 메뉴였는데

한 입에 통째로 넣고 먹어보니 내가 싫어하는 음식들이 들어간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맛의 밸런스가 훌륭했던 카나페였다. 하몽과 크림치즈, 토마토, 올리브가 정말 조화롭게 느껴졌다.

이걸 먹으러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인상 깊었달까!! ㅎㅎㅎ

 

범계역에 이렇게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 있었다니!!!

예전에는 와인이 생각날 때 와인 한 잔을 찾곤 했는데, 얼마 전 가게가 사라져 버려 아쉬웠다.

그런데 이번에 방문한 멜랑말랑이 그 자리를 완벽하게 대신해 줄 것 같은 느낌!!!

다음에는 남자친구랑 같이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용하게 대화하며 한 잔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곳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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